오감 중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감각은 시각이다.


시각은 판단력에 가장 큰 기반이 된다.


일단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대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시각이 미치는 범위는 시야라고 한다.


그 범위를 키우는 것,


시야를 넓히려면 평소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아야 한다.


평소대로- 


즉, 하던 대로만 해서는 시야를 확장할 수가 없다.


하지 않던 것들을 해야 한다.




만나지 않았던 사람들을 만나야 하고-


자신이 싫어하던 음식의 맛을 보아야 하고-


가지 않았던 곳들로 여행을 떠나보아야 한다.


새로운 경험은 새로운 감각을 주고


느끼지 못한 것들은 대개 시야를 넓혀 줄 확률이 크다.


다만 그런 것들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마련이다.




따라서 빠르게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는 독서가 최고이다.


비록 간접 경험이긴 하지만.


절벽에서 직접 떨어져 봐야 죽는지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것에서


간접경험은 그런 가치가 있다.


좋은 책은 한 인물이 평생을 바쳐 얻어낸 경험을 자신에게


단 한 시간만에 주기도 한다.


남의 100년을 1시간에 담아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평소대로 살아도 시야를 넓히는 방법은 있다.


바로 생각을 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평소와 다른 생각이다.


같은 일을 하면 같은 결과가 나오며


같은 생각을 하면 같은 행동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훌륭한 인물은 훌륭한 것을 보고 배운다.


하지만 위대한 인물은 훌륭하지 않은 것들에게서도 배울 수 있다.


타산지석처럼 타인의 잘못에서도 반대로 배울 수 있으며


좋은 것들에서 더욱 좋은 것을 이끌어 낸다.




백수들은 게임을 하고 그것에서 만족하지만


배우는 자는 게임에서도 배운다.


게임은 프레임으로 제작된다.


게임을 만든 사람의 시야가 고스란히 들어가 있는 것이다.


게임 그 안에서 즐기며 동시에 그 틀을 배울 수 있다.


아마도 남과 여의 가장 큰 능력 차는 신체의 능력 차이가 아니라


게임을 하고 하지 않는 것에 있다고 본다.


본 것과 보지 않은 것의 차이도 크지만


해 본 것과 해보지 않은 것의 차이는 더욱 크다.




시야가 넓어지는 것은 동시에 세상이 그만큼 좁아진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세상이란 무한하기 때문에 다만 자신이 커질 뿐이다.


어릴 때 거닐 던 길거리를 걸어보면


그 길이 얼마나 작아졌는지에 놀라게 된다.


그것은 자신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야를 넓히기 전에 알던 것들을 다시 보게 된다면


얼마나 작은 것들에 두려워 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 새로운 경험


그대로 보면서 다른 것을 보려 하는 것- 다른 생각과 관찰


일단 이 두가지가 시야를 넓히는 방법이라 하겠다.


'카테고리- 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물 찾기  (0) 2018.09.26
나에게 적립하기  (0) 2018.09.26
자기계발서 쓰는 법  (0) 2018.09.25
고전  (0) 2018.09.25
노력의 이유  (0) 2018.09.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