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갈면 사과 쥬스가 나온다.


딸기 쥬스가 나오지 않는다.


같은 재료는 어떻게 바꿔도 그 재료 본연의 맛이 난다.


같은 노력을 하면 어떤 식으로 노력을 해도 그 노력만큼의 성과가 나온다.


그것이 싫다면 노력(일)을 바꾸거나 다른 일을 해야만 한다. 





침대에 누워 어제 한 일을 생각해보자.


어제의 어제는 무엇을 했을까?


아마 오늘은 어제처럼 보냈을 것이다.


오늘의 노력은 오늘 나올 수도 있고 내일 나올 수도 있으며


먼 미래에 나올 수도 있다.


모른다. 미래의 나는 큰일이 나겠지만 그것이 오늘의 나는 아니지 않는가?


그렇게 오늘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받은 숙제가 눈 앞에 쌓여있다.





미루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것이다.


반대로 적립식 사고를 해보자.


오늘 하나 하자.


그러면 내일 하나를 지닌 채로 보내는 하루가 된다.


농담처럼 쉬운 일이다.





독서, 


운동, 


목표 세우기, 


계획, 


노력, 


가족과 시간 보내기, 


아침형 인간.


말은 쉽지만 막상 지친 하루에 그런 것을 할 시간은 없다.


적립식으로 하자.


책은 하루에 1장만 읽자.


운동- 하루에 팔굽혀펴기 1개.


목표 1개 적기.


계획- 폰 달력에 대충 세우기.


가족과 한 문장만 대화해보기.


아침에 10초만 빨리 일어나보기.


너무 쉬워서 한 것과 하지 않은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해보면 안다.


단지 하루도 빠져서는 안된다는 것은 함정.





무슨 일이든 처음이 어렵다.


게임과 같다.


자신이 잘 하는 게임이 있다면 그것을 떠올려보자.


처음에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자.


지금과 비교해보자.


그 과정을 잘 생각해보면 도움이 되는 힌트가 있을 것이다.




돌로 만든 스프 이야기가 떠오른다.


옛날 어떤 젊은이가 여행을 하다 너무 배가 고파 어느 집에 먹을 것을 청했다.


그 집의 주인인 할머니는 문전박대를 했다고 한다.


그러자 젊은이는 돌멩이로 맛있는 죽을 끓일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할머니가 물에 돌멩이를 넣고 끓여주었다.


젊은이는 소금을 넣으면 더 맛있다고 했다.


할머니가 소금을 넣어주었다.


그러자 젊은이가 감자도 넣으면 더 맛있다고 했다.


넣었다.


또 야채도 넣으면 끝내준다고 했다.


넣었다.


그런식으로 이것 저것 재료를 넣어 맛있는 죽을 만들어 잘 나누어 먹었다는 그런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아주 작게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가면 된다.


마법의 죽처럼 말이다.


어제의 내가 적립해 놓은 무엇인가가 오늘의 나에게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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