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집이 있다고 하자.


그 집에는 문과 창문이 달려 있다. 


문과 창문은 집을 이루는 구성 요소이지 그 집 자체는 아니다.


하지만 문과 창문이 없는 집은 온전한 집이라고 할 수도 없다.


부분이 있어야 전체가 완성되는 것이다.


우리는 때때로 부분을 전체라 착각하기도 한다.


운명이란 것을 알아볼 때 쓰이는 사주 같은 것들도 우리 인생의 구성 요소이다.


무조건적인 신뢰와 불신보다 하나의 부분으로 여기는 것이 옳은 길이다.


사주에 매달리는 것은 부분을 전체로 착각하는 것과 같다.


인생은 자신이 살아가는 것이고 선택의 자유도 자신에게 달려있다.


아무리 많이 조언을 듣는다해도 행하지 않으면 결국 듣지 않은 것과 같다.


크게 본다면 인생자체는 고통과 행복이 어우러져 있는 것이고


고통만이 인생도 아니듯 


행복만이 인생 자체도 아닌 것이다.


각각은 인생의 부분이다.




운명이란 정해져 있는가?


마음대로 살면 운명의 길 그대로 살게 된다.


왜냐하면 운명이 그렇게 마음을 먹게 하기 때문이다.


마음이 운명이다.


동약 역학에서는 이미 정해진 나의 명과 앞으로 나아갈 운을 구분한다.


명과 운이 둘 다 좋아야 어렵지 않다고 한다.


(태어나는 때를 가장 중요시하는데


태어나기 전에 갑자기 생명이 생긴 것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국운을 보는 것도 그와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이미 국가의 모든 것이 있었지만 국가가 출발하는 그 시각을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서양 점성학에서도 태어날 때를 운명의 기준으로 한다. 


점성학에서는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로 구분을 하는데


그냥 내키는 대로 살면 남이 보는 나로 살게 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으로 살게 되면 


내가 보는 나로 살아간다고 한다.


이처럼 운명은 정해져 있고 동시에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이다.


마음대로 살거나 또는 마음먹은대로 살거나


그 두가지의 큰 갈림길이 있는 것이다.


운명 또한 인생을 이루는 구성요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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